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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오전 시작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최민희 과방위원장에게 증인 선서문을 제출한 이 후보자가 인사를 하지 않고 돌아서자, 최 위원장이 불러 세웁니다. [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저기요 이진숙 내정자, 인사하시죠. 제가 인사하려고 했는데, 인사를 안하고 돌아서서 가시니까 뻘쭘하잖아요. ] 그리고 가까이 다가오라고 손짓한 뒤 귀에 대고 속삭입니다. [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그러시면 안돼요, 저하고 싸우려고 하시면.) 인사하겠습니다. 악수도 할까요. (이거..이렇게 하시면 안돼요. 가세요.) ]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와 고개 숙여 인사하고 악수한 뒤 인사 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에 대한 사전 자료를 이미 봤으니 인사말을 2분 내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안녕하십니까,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이진숙입니다. ] 하지만 인사말이 2분을 넘기자 발언을 중단시키기도 했습니다. [ 최민희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저기요, 잠깐만요. 이진숙 후보자님. 2분 드리겠다고 했고 2분 내에 요약을 해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의사진행 발언도 여러 분이 하실거고. 그래서 30초 더 드릴테니 마무리해 주십시오. ] 인사청문회 시작 전 한준호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인사청문회장 밖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사퇴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취재 : 설민환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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