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씀드린 대로 비가 멈춘 곳에는 푹푹 찌는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서울에는 오늘(24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을 연결해서 오늘 밤은 어떨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서울도 며칠째 열대야라고 하던데 밤 8시가 넘은 지금도 꽤 덥네요?
<캐스터>
네, 해가 지고 강바람이 불면 좀 시원해질까 기대했지만, 여전히 후텁지근합니다.
지금 8시가 조금 넘었는데요, 이곳 기온은 28.7도고요, 습도는 무려 64%나 됩니다.
종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밤에도 이렇게 물장구를 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서울은 기온이 25도 밑으로는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서울은 나흘째, 강릉은 엿새째, 대구는 닷새째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밤사이 빠지지 못한 열기는 내일 고스란히 폭염으로 이어지겠는데요.
오늘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 강릉 34도, 대구 35도까지 올라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체감하는 온도는 이보다도 더 높겠습니다.
<앵커>
밤만 되면 쏟아지는 비도 걱정인데, 오늘 밤과 내일 새벽 날씨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오늘 밤에도 강한 소나기 예보 나와 있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쏟아졌는데요.
오늘 밤사이에도 소나기구름 계속 발달하겠습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오늘 밤까지 최고 40~50mm, 남부지방에는 최대 60mm까지 비가 내릴 걸로 예보가 됐습니다.
주말까지 내륙의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여전히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라서 주말에도 강한 소나기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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