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페라자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7연패 뒤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2대 0으로 끌려가다 7회 한 점, 8회 한 점을 보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화는 9회 선두 타자 황영묵이 3루타를 치고 출루하며 역전의 흐름을 이어갔지만 노아웃 1, 3루 상황에서 장진혁의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병살타로 처리되며 흐름이 꺾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결승타를 때려냈던 페라자가 이틀 연속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3대 2 역전승을 결정지었습니다.
한화는 7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최하위권 탈출에 속도를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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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NC를 꺾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
2회 상대 실책 두 개를 틈 타 5점을 뽑아냈고, 5회 김선빈이 좌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진 행운까지 겹친 KIA는 7대 0 강우 콜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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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두산은 키움을 7대 4로 누르고 3위 삼성을 승차 없이 바짝 뒤쫓았고, KT는 7회 김상수와 장성우의 적시타로 4점을 쓸어담으며 SSG에 5대 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2세 11일의 나이로 역대 KBO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운 추신수는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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