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대통령 재선 도전을 포기한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공화당 등 일부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24일 브리핑에서 앞으로 4년 더 재임할 수 없는 대통령이 내년 1월까지 남은 6개월은 어떻게 더 일할 수 있느냐는 주장에 대해 질문을 받자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결정은 건강과 무관하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년 반 동안 이룬 국정 성과를 열거한 뒤 "그는 다른 대통령이 두 차례 임기에 걸쳐 이룰 수 있었던 것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피에르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포기라는 "개인적이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그가 스스로의 결정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레임덕 대통령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장 피에르 대변인은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저하를 숨겼다는 지적에 대해 "은폐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구성 : 김성화, 영상편집 : 고수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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