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손 맞잡은 윤대통령-한동훈…'방송법·특검법' 전운
윤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초청해 만찬 회동을 열었습니다.
낙선자까지 모두 함께 모인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당정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방송 4법 상정과 '해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둔 국회는 전운이 감도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홍석준 전 국회의원, 김형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윤 대통령이 한동훈 신임 지도부를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만찬회동을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갈등'을 겪은 둘이다 보니, 분위기에 상당한 관심이 쏠렸는데요. 존대로 가볍게 인사를 하고 러브샷도 했지만, 독대는 따로 안 가졌다고 하거든요. 어제 만찬회동, 어떻게 보셨습니까?
'화합'과 '결속'을 강조하는 이런 목소리와 달리 당내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향한 비한계의 견제가 벌써부터 시작됐습니다. 김재원, 김민전 신임 최고위원이 한 대표가 제안한 "제3자 해병 특검법" 추진과 관련해 "특검은 원내 전략"이라며 "당대표가 나설 일이 아니"라고 직격하고 나선 건데요. 첫날부터 시작된 '비한계'의 견제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도 한동훈 대표 취임 첫날부터 강한 압박을 시작했습니다. '한동훈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법사위에 상정한 데 이어, 특검법 수용과 방송장악 중단 등 '5가지 사안' 수용을 촉구하고 나선 건데요. 민주당이 첫날부터 이렇게 한동훈 대표 압박에 나선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오늘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돕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본회의에 '방송 4법' 상정을 예고한 데다, 해병 특검법 재의결도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여야가 '의원 전원 대기령'을 내린 가운데, 여당은 방송 4법이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를 열 계획이라고 하거든요. 여야 대치, 장기전으로 가게 될까요?
'해병 특검법' 재의결 결과도 관심인데요. 특검법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8표의 이탈표가 필요합니다만, 대표로 선출된 한동훈 대표가 '제3자 해병 특검법'이라는 대안을 가지고 나온 만큼, 이탈표 가능성은 적어 보이기도 합니다. 뭔가 변수가 있겠습니까? 오늘 재표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의 2차 TV 토론회, 이재명 후보와 김두관 후보가 일극체제와 최고위원들의 친명 마케팅, 종부세 완화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만,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독주에 사실, 맥 빠진 느낌이 들기도 했거든요.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런 가운데, 어제 오전 김두관 후보, 대통령 임기 단축과 조기 대선들의 내용을 담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현재 "윤 대통령과 이 후보는 한명이 죽어야 끝나는 '치킨게임'을 하고 있다"며 둘 사이에 대화와 상생은 없지만 자신은 윤 대통령·한동훈 대표와 대화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당심이 조금은 움직였을까요?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는 13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그야말로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방통위원 2인 체제 위법성 여부와 대전 MBC 사장 시절 법카 유용 의혹, 방송 사유화 문제 등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치열했는데요. 먼저 두 분은 어제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청문회에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사퇴 의향을 예, 아니요로만 대답하라고 하자 이 후보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할말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있었고요. 최민희 위원장과는 '인사' 여부를 놓고 기싸움이 있었어요?
오전 10시부터 이진숙 후보자의 2차 청문회도 시작됐는데요. 오늘 청문회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례적으로 이틀이나 열리는 만큼 야당이 준비를 철저히 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을 주목해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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