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현직 구의원 A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시 구의원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지역 주민 행사를 마친 뒤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다른 일행들이 망을 보는 사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께 있던 일행 3명도 특수준강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A 씨는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고 강제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 씨의 SNS와 유튜브 계정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A 씨는 지난 8일 탈당계를 냈지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취재 : 제희원 / 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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