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동훈, 윤 대통령에 독대 요청…10월 재보선 경쟁 본격화
한동훈 대표가 내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회동에서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상황을 보자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음 달 16일 열리는 영광·곡성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야권 내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내일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만찬 회동을 갖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에 식사 전후 독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의 '의정 갈등'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걸까요?
독대요청을 받은 대통령실은 상황을 지켜보자며 즉답을 피한 상황인데요. 현재 어떤 입장이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대표에 이어 이재명 대표도 의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의정 갈등과 관련한 의료계 입장을 청취했습니다. 여야 대표와 의협회장의 만남으로 꺼져가던 여야의정 협의체 불씨가 살아날까요?
오는 목요일인 26일, 야당이 '방송4법' '25만원 지원금법'등의 6개 법안 처리에 나섭니다. 해당 법안들은 모두 야당이 강행 처리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로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시 또다시 법안을 재발의하겠다는 입장이거든요. 언제까지 이런 거부권-재표결 정국이 이어질까요?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이 구형된 가운데, 민주당의 이른바 '검찰 압박' 입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른바 '법 왜곡죄'를 오늘 법사위에 상정하고요. 또 다음 달 2일부터 '검사 탄핵 청문회'도 재개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찰개혁 입법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민주당의 입법 압박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내 대표적인 86운동권 출신 김민석 최고위원이 최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장한 '두 개 국가 수용론'을 직격하고 나섰습니다. 김 위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면 김정은에게 동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임 전 실장의 발언을 비판한 건데요. 대표적인 86 운동권 출신인 양측이 진영 내 가장 민감한 이슈인 '대북 정책'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86운동권의 본격적인 분화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하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다음 달 16일 열리는 영광·곡성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영광에서 월세살이까지 하며 표몰이에 나서자 호남 맹주를 자처해온 민주당 역시 이재명 대표가 현장 최고위와 농정 간담회를 여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건데요. 양측, 왜 이렇게 이번 재선거에 힘을 쏟는 걸까요? 일각에서는 야권 균열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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