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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신형 핵잠수함 배치에 속도…"2035년까지 잠수함 80척 건조" [앵커] 중국이 방대한 조선 능력을 바탕으로 해군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죠. 그 중 잠수함 전력은 핵심인데, 최근 건조 사실이 확인된 최신형 096형 핵잠수함이 도입되면 해군의 작전능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신형 전략 핵추진 잠수함인 096형 저우급 잠수함. 함정 길이는 160미터 정도로, 사거리 1만km 이상인 '쥐랑-3' 잠수함 탄도미사일 16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배수량은 최대 1만8천톤급으로 추정되고, 최대 30노트, 시속 60㎞의 속도로 600미터 깊이까지 잠항이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능동형 소음저감 시스템과 스텔스 코팅 기술이 적용돼 음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산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가 소음 저감 기술을 중국에 제공하겠다는 의지는 미군에게 엄청난 위협이죠. 096형 잠수함이 나오면 미군에게는 악몽이 될 것입니다." 중국 우한조선소에서 지난 5월 말 정박 중 침몰했던 잠수함이 바로 096형 첫 핵추진 잠수함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096형 핵잠수함 개발이 추진되는 건 알려졌지만, 실제 건조된 사실이 미국 관계자를 통해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중국이 운용 중인 핵잠수함은 093형과 094형 등 8척입니다. 12기의 탄도미사일 발사관을 갖추고 2000년대 초반부터 투입했지만 소음 문제로 은신성이 떨어지면서장거리 작전 등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중국이 보유한 잠수함은 재작년 기준 56척으로 내년까지 잠수함 65척, 2035년에는 80척을 확보할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잠수함 전력이 계속 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훈련과 전투 방법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국가주권 수호와 해양 권리 확보에 노력할 것입니다" 대만도 내년 3월 신형 잠수함 시험에 나서고, 호주 역시 미국에서 3척의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최신형 잠수함 도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부에선 096형 핵잠수함이 배치되면 중국 해군 작전역량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baesj@yna.co.kr) #中핵잠수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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