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을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장기 실업자'가 올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8월,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월평균 9만8백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백여명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15∼29세 청년층이 2만9천4백여명, 32.4%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3.3%로 뒤를 이었습니다.
2030 장기 실업자가 전체의 55.7%를 차지하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청년층 장기실업의 원인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지목하고 있지만, 아직 정부 차원의 뚜렷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기 실업이 소비감소로 이어질 경우 우리 경제의 역동성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SBS 손승욱입니다.
(취재 : 손승욱, 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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