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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의회에 출석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범죄자 연합에 이미 북한도 포함됐다"라며 북한이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실상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공급한 인력은) 전쟁 중 숨진 러시아인을 대체해 러시아 공장에서 일할 근로자들과 러시아군을 위한 인력"이라며 "사실상 이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 두 번째 국가가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연일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설을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종전 해법과 전후 협력·안보 구상을 담은 '승리 계획'을 공개하며 "이 계획이 지지 받는다면 늦어도 내년까지는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일원이 아닌 탓에 러시아가 유럽 안보를 해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평화를 위한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이혜림 / 디자인 : 성재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채현 작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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