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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한의학으로…경기도, 한의약 난임 치료 확대 추진 [앵커] 최근 출산 연령의 상승 등의 이유로 난임 부부들이 늘고 있죠. 경기도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매년 400명 이상의 난임부부가 참여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자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7년 결혼한 김인애 씨는 결혼 후 2년여 동안 쉽게 아기를 갖지 못했습니다. 난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으면서도 길어지는 치료에 힘든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한의약 난임 지원 사업을 알게 됐고, 난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김 씨는 한의약 복용과 한방치료 후 3달 만에 자연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저 또한 병원에서 굉장히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지만 한약 치료를 통해서 자연 임신이 됐고 건강하게 임신과 출산을 했으니까 젊은 부부들이 좀 더 이 제도를 많이 이렇게 활용해서 건강한 임신을 했으면 좋겠어요." 경기도의 한의약 난임 치료 사업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을 3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돼 현재까지 1,700여명의 도민들이 지원을 받았습니다. 참여자 10명 중 9명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호응이 좋아지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통적이고 유구한 역사를 지닌 치료 방법입니다. 올 초 모자보건법 개정으로 한방 난임 치료 비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명확해진 만큼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참여 인원 증대를 통해 출산율 증대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태주] #난임부부 #경기도의회 #한의약지원사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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