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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 추이입니다. 장 시작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합니다. 장중엔 30% 가까이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의 장내매수 경쟁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양측은 지분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섰지만, 모두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4일 공개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지분율을 38.47%까지 높였고 최윤범 회장 측은 어제까지 진행한 공개매수에 따라 지분율을 최대 36.49%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느 쪽도 확고한 승기를 가져가지 못하면서 경영권의 향방은 주주총회에서 판가름 날 예정인데, 남은 유통 주식을 차지해 의결권을 높이려는 경쟁이 치열할 거란 관측입니다. 이와 함께 양측이 진행하는 소송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화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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