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해리스 vs 트럼프' 초박빙 판세…현지 분위기는?
미 대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초접전 구도가 대선 날까지도 이어질 것 같은데요.
해리스와 트럼프 양측 모두 자신들의 승리를 장담하며 마지막 힘겨루기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미 대선 관련해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화상으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지금이 현지 시간 29일 밤 9시가 조금 넘었으니까 미 대선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초박빙 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가 다소 우세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리스가 우세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체감하시는 실제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실제 승자를 가릴 경합주 여론조사 추이가 전국 단위보다 더 박빙이라고 하는데요. 여론조사를 통해 포착하지 못하는 '숨은 표'가 있죠? 샤이 트럼프, 히든 해리스가 투표장으로 많이 나와야 할 텐데, 이번 미 대선에서 숨은 표의 역할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관심인데요. 통상적으로 볼 때 민주당이 사전투표 지지율이 높은 편이고 공화당은 당일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는 게 관례였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트럼프도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이번에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사전투표율이 더 높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미국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는 사전 투표함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만일 방화로 투표함이 불타버리면 재투표를 하게 되는 건가요? 불타버린 투표용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역대 경합주의 여론조사 평균 오차가 3.4%포인트나 된다고 합니다. 막판 CNN에서는 여론조사들은 초박빙이지만 실제로는 아닐 수도 있다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던데 대표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두 캠프 모두 살얼음 판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해리스 캠프 측에서 흑인 남성층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원래 흑인은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 아닌가요? 해리스가 흑인 남성들의 민심을 잡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근 트럼프 유세 찬조 연설을 했던 한 코미디언이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트럼프 캠프가 진화에 나섰다는데 초박빙 구도를 바꿀 수 있을 만큼의 파장이 될 거라 보시나요?
미 대선은 경합주의 표심이 중요한데요. 그중에서도 승패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곳이 바로 '펜실베이니아'입니다. 지난 대선에선 바이든의 손을 들어줬고, 그보다 4년 전엔 트럼프를 선택했었는데 펜실베이니아에서의 승자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에서의 여론은 어떻습니까?
최근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에서는 우편투표 시 속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투표자에게 다시 직접 투표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났는데요. 공화당에서는 이 판결을 이번 선거에는 적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1%포인트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투표용지의 향방이 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을 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미국 대선 경합주에서 보수층 유권자 등록을 위해 내건 '100만 달러 복권'이 결국 법적 소송에 휘말리게 됐는데요. 이번 대선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거라 보세요?
초박빙 구도 속에 부동층의 표심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최근 뉴욕타임스 조사에 따르면 확실히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응답자들이 15%였는데 이들 중 42%가 해리스, 32%가 트럼프한테 기울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 여론이면 부동층 표심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내놓은 정책 같은 것들이 있나요?
지금 중동문제를 비롯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여러 가지 국제 이슈가 있는데요. 이러한 국제 이슈들이 미 대선의 막판 변수가 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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