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기자회견을 계기로 단합을 강조하는 국민의힘이 이번주 예정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1심 선고를 앞두고 사법리스크 공세에 한목소리로 나섰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대선 민의를 바꾸려고 해 죄질이 나쁘다고 했고, 친윤, 친한 가리지 않고 선고 생중계를 촉구했습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진종오 최고위원이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생중계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진종오 /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전과 4범 피의자 이재명 대표는 더이상 거짓의 탈로 국민을 속이지 말고"
법원에 재판 생중계 요청서를 낸 진 최고위원은 1심 선고일인 오는 금요일까지 하루 열시간 넘게 1인 시위를 이어간단 계획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재판 생중계 촉구에 가세했고,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법부에 책임과 부담 떠넘기지 말고 본인이 직접 재판부에 생중계를 요청하길 바랍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 개인의 형사 재판이 아닌 주권자가 지켜봐야 할 재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대선 민의를 바꾸려고 한 것이라며 이 대표의 죄질이 대단히 나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이번 금요일날 나올 판결은 그 판례에 따르더라도 유죄인 사안입니다"
대통령 기자회견을 계기로 여권에서 대야 공세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당 지도부와 국회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모여 이 대표 1심선고 이후 당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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