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들이받아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솔잎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지신호에 멈춰 서 있는 차들.
그런데, 갑자기 흰색 SUV 차량이 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의 사거리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SUV가 횡단보도를 지나던 보행자들을 덮쳤습니다.
[목격자]
"갑자기 비명소리가 나가지고 밖으로 나와서 보니깐 거의 다섯여섯명분이 쓰러져 계셨거든요."
이 사고로 모두 9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보행자인 4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페달을 착각해 엑셀을 밟은 것 같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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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선 안으로 큰 구덩이가 나 있고,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입니다.
노란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안전로프를 잡고 올라가려 합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사거리에서 상수도 교체 작업을 하던 인부 한 명이 매몰됐습니다.
[현장소장 (음성변조)]
"이제 SK 판넬을 대고 작업을 하려고 땅을 고르는 도중에 흙이 무너진 거예요. 그래서 다리가 낀 거예요."
40대 남성은 2시간 40여 분 만에 구조됐고,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약 6m 깊이 구덩이 속에서 작업하던 중 토사물이 쏟아져 매몰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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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 전 총장에 대해 "사안이 중하기는 하나, 증거인멸 가능성이나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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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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