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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무죄 선고를 계기로 대여 공세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통과를 밀어붙이고,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검찰 간부 탄핵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 논란을 놓고 내홍이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사건 1심 무죄가 나오자 민주당은 다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꺼내들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재판 결과와 관계없이 (김건희 특검법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이미 국민들께 약속을 했고, 그렇게 할겁니다."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시도하겠단 건데, 가결되기 위해선 여당에서 최소 8명의 이탈표가 나와야 합니다.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검찰 간부 3명의 탄핵 소추안과 해병대원 순직사건 국정조사도 여권을 압박할 카드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 논란을 놓고 지도부가 공개 충돌하는 등 자중지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김민전 최고위원이 '당이 한동훈 대표 비판글을 쓴 당원 고발을 검토한다'고 한 보도를 언급하며 한동훈 대표를 겨냥했고, 김민전 /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저한테 무수하게 많이 사퇴하라고 한 문자가 와 있습니다. 그 번호들도 다 따서 드릴 테니까 같이 고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대표는 즉각 날을 세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제가 한 말씀 드리죠. 발언하실 때 사실관계를 좀 확인하고 말씀하시면 좋겠는데요." 여당 일각에선 야당 공세 앞에 내홍 수습이 안 되면 당이 분열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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