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구FC가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차전 패배를 뒤집고 극적으로 1부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손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원정 1차전에서 4대3, 1골 차로 졌던 대구.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관중 앞에서 운명의 2차전에 나섰습니다.
초반 아산의 육탄 방어에 고전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갈비뼈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세징야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38분.
1986년생 플레잉 코치 이용래의 중거리 슈팅을 에드가가 절묘하게 뒷발로 방향만 바꿔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1·2차전 합계 5대4로 잔류를 눈앞에 둔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충남 아산이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가져간 가운데 연장 전반 4분 이찬동이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을 꽂아넣으면서 대구는 극적으로 K리그1 생존에 성공했습니다.
재창단 4년 만에 첫 승격을 노렸던 아산은 아쉽게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세징야/대구FC]
"지금도 갈비뼈가 골절된 상태에서도 팀에 헌신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 경기에 꼭 뛰고 싶었습니다. 올 시즌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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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0위 전북과 K리그2 3위 서울 이랜드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교체 출전한 전진우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이 2대1로 승리했습니다.
두 팀은 오는 8일 전북의 홈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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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박초은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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