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밤(18일) 인천 학익동 자재 상가에서 난 불이 인근 주택가까지 번지면서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한파에 천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이영 기자입니다.
[기자]
매섭게 타오르는 불길이 상가를 집어삼킵니다.
[이서준 / 인천광역시 용현동 : 불난 곳에서 2백 미터 전쯤부터 길가에 연기가 많더라고요. 건물 사이로 펑펑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자재 상가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18일) 8시 20분쯤.
불은 상가 안쪽 공터에 쌓인 건축자재에서 시작됐는데, 바로 뒤쪽 빌라에도 옮겨붙으면서 하마터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빌라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재민 10명이 발생했습니다.
화재가 빠르게 번질까 우려한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박만근 / 인천 미추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플라스틱 (관이) 타면서 물이 침투하기 쉽지 않아서 진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과 퇴계동 일대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1천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때 신호등까지 작동을 멈춰 경찰이 교통 통제에 나서야 했는데,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작업 끝에 밤 10시쯤 전력을 완전히 복구했습니다.
한전은 한파로 변압기 전력 설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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