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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햄버거 회동' 참석자들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동에 참석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어젯밤 구속된 데 이어, 오늘도 회동에 참석 했던 예비역 대령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소식 사회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낙원 기자, 지금 김 대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중입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내란 실행 혐의를 받는 예비역 육군 대령 김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계엄 선포 당일 오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주도한 일명 '2차 햄버거집 회동'에 참석한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김 씨는 군 최고 수사기관인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본부장까지 역임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회동 참석자들이 대부분 정보 특기지만 김씨는 헌병 병과 출신입니다. 이때문에 야권에선 국방장관 직속 '사설 계엄 수사팀' 구성을 맡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상탭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김 씨를 긴급체포해 당시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조사했습니다. 김 씨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어젯밤에는 '1차 햄버거집 회동' 참석자로 알려진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구속됐는데요. 중앙군사법원은 문 사령관이 "증거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문 사령관은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 병력을 투입하고 선관위 직원 등에 대한 체포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낙원 기자(paradis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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