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윤 대통령 체포영장 기한 D-1…여야 대치 고조
체포영장 집행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공수처는 영장 재집행 등 이후 대응방안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의 '탄핵 정국' 대치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정옥임 전 국회의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어서오세요.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과 무산, 그리고 헌재의 탄핵 심판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이 윤 대통령 파면과 체포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계엄 사태 관련 여론전을 펴면서 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며 압박을 이어간다는 방침인데요. 오는 7일 쌍특검법 재표결도 추진한다고요?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문제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대통령을 방탄할 수도, 버릴 수도 없다"는 말이 내부에서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내란·김 여사 특검법'이 부결되더라도 곧바로 재발의할 계획인데요. 국민의힘은 위헌적인 쌍특검법을 반드시 부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직전 표결에서 이탈표가 있었는데, 부결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내란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소추인단의 주장에 대통령 대리인단은 다소 거친 발언을 내놨습니다. "한마디만 해도 난도질을 당하는 상황", "전쟁의 장"이라면서 "때론 폭행한 사람보다 유발한 사람이 더 중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국회 탄핵소추단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기 탄핵소추"라며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다시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민주당은 형법 위반이 아닌 헌법 위반에 집중하기 위한 절차라고 반박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공수처를 규탄하는 장외집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남동 대통령 관저나 광화문 광장 등에서 집회 중인 보수단체들과의 연대는 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체포영장 시한은 내일입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경호처 협조 지휘를 재차 요청하면서 공수처가 영장 재집행을 위한 사전작업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일각에서는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 공수처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여야에서 수사기관의 주체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사권을 문제 삼은 여당은 물론, 현장 체포 지휘 권한을 경찰에게 위임하라는 야당도 모두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비판하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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