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보조장치만 믿으면 눈·빗길 사고 위험 가능성"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운전 중 전방 장애물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감속해 주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ADAS가 빗길 등에서 충돌 사고 위험을 충분히 줄여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공단은 최근 경기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비상 자동 제동장치, AEBS, 적응형 순항 장치, ACC에 대한 안전성 시험평가를 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시험에 사용된 3대의 차량은 모두 마른 아스팔트 길에서 시속 40㎞로 달리다 AEBS가 작동하는 조건에서는 급정지 시 충돌 없이 안전하게 멈췄지만 빗길을 재현한 조건이나, 눈 덮인 길과 비슷하게 마찰력을 떨어트린 조건에서는 시속 30㎞로 달렸는데도 장애물과 충돌했습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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