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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만이 17일부터 중국 침공을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전쟁 대비 훈련을 처음 실시했습니다. 연합보 등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육·해·공군은 이날 '소한광'이라는 별칭의 '즉시 전쟁 대비 훈련'을 이날부터 닷새 일정으로 개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중국군의 '회색지대 전술'에 대한 대응, 사이버 공격, 전쟁 대비 시뮬레이션 훈련, 핵심 인프라 시설 방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중국군이 대만 주변 해역·공역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다가 전쟁으로 갑자기 전환했을 경우에 대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훈련 기간 대만 육군은 수도 타이베이와 타오위안·신주·이란 지역에 장갑차를 배치하고, 타이베이 시내로 이어지는 길목에 폭발물 설치 등 방어선을 구축합니다. 중국은 '맞불 훈련'으로 대응했습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현지시간)부터 중국 공군 J-10 전투기와 KJ-500 조기경보기, 무인기(드론) 등 모두 26대가 대만해협 공역에 출현했고, 이 가운데 20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동서남북 공역에 진입해 중국군 함선과 함께 합동 전투 대비 순찰을 벌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문창희 영상: 로이터·유튜브 CCTV·군미천하·신화사·대만 총통실·군문사·X 대만 국방부·사이트 연합보·대만사무판공실 kgt101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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