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와 관련해 특정 국가에만 예외를 허용하기 쉽지 않지만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예외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있는데 한명한테 해주면 모두에게 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업계의 요청을 수용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1개월 유예한 사실을 언급하며 "유연성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상호주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관세를 일률 적용하기보다는 미국 경제 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조정하되, 미국에 관세나 비관세 장벽을 세운 국가에는 똑같이 관세로 돌려주겠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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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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