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가 3년 연속 개막전 매진 행진으로 2025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의 1호 홈런은 LG의 문보경 선수가 쏘아올렸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5 프로야구의 첫날, 10만 명이 넘는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라운드는 3년 연속 개막전 만원 행진에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LG 4번 타자 문보경이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 2025시즌 1호 홈런입니다. LG 타선은 롯데 선발 반즈를 두들겨 3이닝 만에 무려 7점을 뽑아냈습니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유격수 심우준은 친정팀 KT를 상대로 2-2로 맞선 7회 천금같은 역전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쳐내, 투자의 결과를 입증했습니다.
4번 타자 노시환의 호쾌한 홈런까지 더한 한화는 KT를 4-3으로 눌렀습니다.
롯데에서 두산으로 팀을 옮겼던 김민석은 두산에서의 첫 안타를, 4회 역전 2타점 3루타로 장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SSG가 4-5로 한 점 뒤진 8회 오태곤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 타선은 홈런 두 개 포함 장단 18안타로 폭발했습니다. 키움의 신인 여동욱은 1998년 롯데 조경환, 2018년 KT 강백호 이후 역대 세 번째로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지난시즌 MVP KIA 김도영은 3회 좌전안타를 쳐낸 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해 바로 교체됐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김관 기자(kw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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