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선고를 빨리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유 추기경은 영상 담화문을 통해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며 비상계엄이라는 위헌적 행위에 대한 잘못을 명백히 가려달라고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계엄 선포라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하기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헌법 재판소에 호소합니다. 정의와 양심의 소리를 듣는다면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정의에는 중립이 없습니다. 우리 헌법이 말하는 정의의 판결을 해 주십시오. 빠른 시일 내에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내린 사람들에 대한 시시비비를 명백히 밝혀 주시길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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