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만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과 백승호 선수가 결국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수비수 정승현까지, 3명의 선수 없이 정예 멤버로 나서는 요르단과 맞서게 됐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만전 아쉬운 무승부 이후 하루를 쉬고 다시 훈련에 나섰지만, 홍명보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오만전에서 부상을 입은 이강인과 백승호, 그리고 수비수 정승현까지 무려 3명이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소속팀에서도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소집해제를 결정하고 세 선수를 제외하고 요르단전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이강인은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아 2주 정도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예상치 못한 전력 공백이 생기면서 축구대표팀은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중원을 책임질 황인범이 돌아오지만, 풀타임을 소화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황인범 선수가 돌아왔고요. 다만 황인범 선수도 충분히 소속팀과 계속 소통하면서, 팀에서 원하는 (출전) 시간대가 있었고….]
김민재가 빠진 수비진도 오만전에서 조직력이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부분을 노출했는데, 정상급 공격수 알타마리가 이끄는 요르단은 위협적입니다.
[설영우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알타마리가) 굉장히 좋은 선수이고 당시(아시안컵)에 막기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도 그때보다는 그 선수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선수를 뽑지 않고 요르단전을 치르기로 한 축구대표팀은 3명이 빠진 25명이 모여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오만전 무승부로 요르단과 이라크에 승점 3점 차로 쫓기게 된 '홍명보 호'가 어려운 상황 속에 요르단과 '운명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이영재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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