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에 탄 남성이 손발을 움직이지 않고 체스 말을 둡니다.
역동적인 운전 게임도 곧잘 즐깁니다.
다이빙하다 난 사고로 어깨 아래 신체가 마비된 지 8년.
남성은 지난해 1월 뉴럴링크가 개발한 '텔레파시' 칩을 뇌에 이식받은 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놀론드 아르보 / 첫 '텔라파시' 칩 이식자 : 한밤중에도 혼자 게임을 할 수 있어요. 누군가 항상 도와줄 필요가 없으니까요.]
남성의 두개골에 동전 크기의 칩을 이식해 미세한 전극으로 신경 세포와 신호를 주고받아 혼자서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기술 발전이 새 삶을 안긴 셈인데,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습니다.
두뇌 활동을 추출하는 건 사람의 생각과 감정까지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예원 인턴기자 (lee.yewon2@jtbc.co.kr)
(화면출처: euro news, 엑스 @Neur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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