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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에 제주의 한 비료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진압에 나섰습니다. 오늘(24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시 화북2동거로마을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창고는 비료와 농약 등을 보관하는 선과장 창고입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제주도 북부와 동부ㆍ북부중산간ㆍ산지 등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순간 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창고 화재로 인한 다량의 연기 발생으로 주민 및 차량 등은 우회 및 주의해달라'는 안전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습니다. 송지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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