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오늘(25일) 향년 63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TV 사업 부문을 세계 1위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습니다.
고인은 1988년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후 그 해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으로 입사해, TV 개발 부서에서만 30년가량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입니다.
한 부회장은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경험(DX) 사업부를 총괄하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2022년부터 매년 기조연설자로 참가해, "강력한 리더"라는 업계 안팎의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주까지도 해외 사업 점검에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한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재계는 당혹스럽단 분위기입니다.
삼성전자도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습니다.
(취재 : 배성재, 영상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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