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오후 2시 15분쯤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인근 정읍으로 번졌다가 오후 5시 10분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택과 창고 등 15동이 타고 주민 12명이 대피했습니다.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자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 50분 만인 오후 4시 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5시 24분쯤 해제했습니다.
인근 정읍시는 소성면과 고부면 주민들에게 초등학교와 주민복지시설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임차 헬기 5대와 진화차 등 장비 66대와 산불진화대 67명 등 314명의 인원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불씨가 살아나 확산할 수도 있다"며 "다시 불이 나지 않도록 잔불을 정리하면서 확산 방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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