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얀마 강진 발생 이틀째인 현지시간 29일 지진으로 인한 미얀마 내 사망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이번 지진 관련 사망자 수가 1천644명, 부상자가 3천4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수는 전날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밝힌 144명에서 하루 만에 11배 이상으로 불어났습니다.
이번 강진은 진원의 깊이가 약 10km로 매우 얕아 유독 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1839년 큰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200년간 축적된 뒤틀림이 이번 지진으로 분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건물의 내진설계가 미비했던 데다 대도시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던 탓에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진 참사 와중에도 미얀마 군사정권은 반군을 향한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지진이 일어난 지 세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진앙과 가까운 만달레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나웅초에서 폭격이 발생해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정현·이금주
영상: 로이터·AFP·텔레그램 tvrussia1·X @Mrgunsngear·@AnalyzeEducate·@PicturesFoIder·@TaraBull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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