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찰이 헌재 인근에 일반인 접근을 불허하는 '진공 상태' 범위를 기존 100m에서 150m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2시부로 헌재 주변에 차단선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찬반 단체의 충돌을 막기 위해 완충구역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9시 서울 전지역에 '을호비상'을 발령하는데요. 을호비상은 가용 경력의 50% 이내에서 동원이 가능한, 두 번째 높은 비상 근무 단계입니다. 이어 선고일 0시부터는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 100%를 동원할 계획인데요.
'갑호비상'은 치안 상태가 악화하는 등 비상 상황시 발령하는 경찰 비상 근무 최고 단계입니다.
경찰은 0시부터 06시까지 집회 시위가 금지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위반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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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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