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 입항한 외국 무역선에서 1톤 규모의 마약이 발견돼 관계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비밀로 겹겹이 싸맨 상자를 뜯자 흰색 가루가 나옵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은 미국 FBI 등을 통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에 마약이 은닉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대규모 합동검색팀을 구성해 어제 새벽, 옥계항에 입항한 3만 2천 톤급 화물선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20kg 전후 상자 50여 개가 발견됐는데, 시가 5천억 원 상당으로 중량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당국은 해당 선박의 선장과 선원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마약 출처, 밀반입 경로 등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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