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정부가 군에 입대하는 신병에게 최대 6천만 원이 넘는 상여금을 주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체코 의회는 3개월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일시불로 지급하는 상여금을 우리 돈 약 1천590만 원에서 최대 6천340만 원으로 인상하고 주택·통근 수당 등 다른 인센티브도 확대하는 내용의 직업군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을 졸업하고 7년 이상 장기복무를 계약하면 최대 2천850만 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체코는 소련 해체 이후 1999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가입하면서 2004년 징병제를 폐지했는데요.
1993년 병력이 10만 명에 육박했지만 유럽 전역의 군축 흐름 속에 현재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복무 연령대 청년들의 입대 기피 현상까지 겹치며, 병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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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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