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소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데, 헌재 주변에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마지막 안전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 헌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지은 기자, 헌법재판소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재가 있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대는 거대한 차단벽과 경찰 차벽으로 가로막혔습니다.
오늘도 인근에선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경찰은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에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 비상근무 태세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데, 내일은 가장 높은 단계인 '갑호비상'을 전국에 발령합니다.
갈등으로 인한 폭력 사태와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헌재 내부도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내일 선고가 진행되는 심판정에는 생중계를 위한 카메라 설치와 보안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어제 두 차례 평의를 연 재판관들도 선고 절차와 결정문 문구 등에 관한 막바지 세부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내일 대통령이 출석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20명을 선정하는 일반인 방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조금 전인 오후 5시 마감됐습니다.
최종 집계 결과 모두 9만 6천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지은 기자(j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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