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의 진보적 색채를 지우는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미국 최고 명문대 하버드대가 정부 요구를 따르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하버드의 결정에 연방 정부는 무려 우리돈 3조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전격 동결했고, 하버드 측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한 다양·평등·포용 프로그램 폐지와 입학 및 고용 과정에서의 인종 고려 금지,친팔레스타인 시위 감시 강화 등 개혁안에 대해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학의 독립성과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놓고 협상하지 않겠다며 단호히 맞선 건데요.
이에 연방 교육부는 하버드에 대한 22억 달러, 우리 돈 약 3조 원 규모의 지원금 지급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하버드가 계속해서 정치적이고 이념적이며 테러리스트의 영감을 받거나 지지하는 '질병'을 계속 추진한다면 '면세 지위'를 잃고 정치 단체로 세금이 매겨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유선경 아나운서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