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삽니다.
▶정부, 5월 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 안 할 듯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5월 2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 주목받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6일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는 실현되기 어려울 듯합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국무조정실 관계자가 "현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지난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엿새간의 설 연휴 기간을 조성했지만, 결과적으로 해외여행 수요만 대폭 늘면서 정책 실패라는 비판이 불거지기도 했죠. 이 사례가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주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인 20대, '부정행위 AI'로 빅테크 면접 통과 논란
다음 기삽니다.
미국의 한 한인 20대가 자신이 개발한 '부정행위 AI'를 이용해 빅테크 인턴십 면접을 통과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21살의 한인 로이 리와 닐 샨무감이 공동 창업한 AI 스타트업 ‘클루엘리’. 이 스타트업은 시험과 면접, 영업, 통화 등 여러 상황에서 상대방을 속일 수 있도록 돕는 '클루엘리'라는 AI 도구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브라우저 내 보이지 않는 창을 통해 질문에 대한 실시간 답변이나 요약 정보를 AI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창업자 로이 리가 이 AI 도구를 이용해 아마존과 메타 등에서 개발자 인턴십 면접을 통과해 논란이 됐습니다.
로이 리는 이 과정을 직접 촬영해 공개했다가, 아마존이 그가 재학 중인 학교에 징계를 요구하면서 정학 처분을 받기도 했는데요.
클루엘리의 연간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긴 가운데, 누군가를 속일 수 있는 이 AI 도구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울산 해안서 멸종 위기 '흑비둘기' 발견
마지막 기삽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가 울산에서 관찰됐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울산 제일고등학교 1학년 이승현 학생이 지난 10일 울산 동구 해안가를 탐조하다가 곰솔가지에서 흑비둘기 1마리를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이어 새 관찰 모임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가 이렇게 사진으로 남겼는데요.
울산시는 흑비둘기가 울산에 왔다는 기록은 매년 있었지만 이렇게 카메라에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흑비둘기는 한국과 일본 도서 지역과 해안 동백나무, 후박나무숲에서 주로 생활하는데요.
시 관계자는 "해안 상록수 숲에 많은 새가 잠시 머물거나 번식을 위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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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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