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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1대 비례, 22대 화성정), 원성훈 케이스탯리서치 부사장
◎ 진행자 > 한 주 동안 정치 현장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의미 있는 한 장면 한 마디를 콕 집어서 분석하는 [정치콕], 오늘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의 의미 있는 포인트를 짚어주는 [민심콕]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가인 케이스탯리서치 원성훈 부사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먼저 뉴스외전이 뽑은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각 당의 대선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국민의힘은 4강 후보가 추려졌는데 서로 자신이 1등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독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물음표, 민주당은 느낌표로 키워드를 정리했습니다. 국민의힘부터 가보겠습니다. 부사장님 국민의힘에서는 순위 발표 안 했어요. 부사장님은 누가 1등이라고 보십니까?
◎ 원성훈 > 사실 쉽지 않은 것 같고요. 여러 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회사마다 순위가 다르다 그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제가 볼 때는 아마도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세 후보자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권을 유지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여론조사 전문가시라 오차범위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치인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 전용기 > 저는 여러 가지 여론조사에서 나왔던 만큼 김문수 후보가 그래도 조금 앞선 포인트를 얻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오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에는 김문수 후보가 그래도 압도적인 1위로 여겨졌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대표가 굉장히 많이 치고 올라오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원래 적극적으로 지지하던 층에서 여론조사 응답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에 1등은 김문수 후보가 아니었을까 싶기는 하고요. 한 가지 다르게 봐야 될 지점은 확실하게 한동훈 후보가 처음에 시작할 때보다 많은 포인트를 얻어가고 있다 이렇게도 해석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두 명엔 누가 들어요?
◎ 전용기 > 실제로 박빙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 분께서도 예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결국에는 김문수 홍준표 싸움이 아닐까라고 점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굉장히 낮은 포인트에서 많은 포인트 차로 따라온 한동훈 후보가 결국에는 인물과 구도 싸움에서 구도론에서 앞서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찬탄 반탄 한 분씩 해서 두 명의 구도싸움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 진행자 > 전문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부사장님.
◎ 원성훈 > 2차 경선은 사실 당심이 반영되는 거잖아요. 현재 여론조사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저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당원들의 투표 성향은 전략적 투표를 할 경향성이 강하다. 무슨 의미냐 하면 본선에 가서 누가 더 경쟁력이 있을지를 볼 수밖에 없고 그런 측면에서 후보자를 선택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전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의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김문수 후보가 주춤하는 그런 느낌이 들고요.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많이 올라온 그런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힘에 부치는 것도 약간 보이기는 하는데요. 세 후보 모두 다 본인들이 갖고 있는 색깔들이 명확하기 때문에 그런 걸 고려해서 당원들의 투표 성향을 보일 것 같고 거기에 따라서 판세가 달라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전용기 의원님은 그래도 이름을 말씀을 해주시는데 우리 부사장님은 이름을 잘 말씀을 안 해 주시네요. 그러면 우리 숫자를 보면서 한번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어제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원 부사장님이 계신 케이스탯리서치도 참여했던 조사입니다. 국민의힘 후보 4명의 조사인데요. 제가 보기에는 엇비슷해 보이거든요. 부사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2차에서는 당심 민심 50%씩 반영이 되잖아요. 그럼 결국은 당심이 가를 거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 원성훈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당원들의 투표 성향을 지금 알 수 있는 부분이 지금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리고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출마 경험도 있고 또 대구 경북에서 어느 정도의 지지세를 가지고 계신 분이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강경한 입장이에요. 특히 탄핵에 반대했던 그런 분들의 지지를 굉장히 강하게 갖고 있는 분이고 한동훈 후보는 이 두 분하고는 다른 형태의 탄핵을 찬성했었고 약간 중도보수의 지지세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분명히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각자 색깔이 어떻게 당원들한테 받아들여질지 그 부분을 봐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부사장님 생각에는 당심 민심 차이가 있을 걸로 보세요?
◎ 원성훈 > 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 진행자 >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부사장님께서는 철저하게 여론조사 전문가시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한 말씀을 해주시는 거고 저는 또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치적 구호로서 철저하게 추측과 예측에 기반하기 때문에 이름을 말씀드릴 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도 당심과 민심이 명확하게 나올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하나의 스탠스로 가는, 친윤 표심을 얻고 있는 김문수 후보나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민심의 영향을 굉장히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반면에 한동훈 후보나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당심보다는 민심을 더 얻는 그런 모양새를 가질 수 있거든요. 왜냐하면 배신자 프레임을 지속적으로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에게 강력하게 어필을 하는 지점도 그 정치적 계산 때문이라고 보는데 그래서 확실하게 예측 가능한 부분들은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아무래도 이 순위를 보고 나중에 누가 올라가는지를 보면 그 괴리는 확실하게 드러날 것 같다라고 하는 정도의 예상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괴리가 좀 있을 수 있다.
◎ 전용기 > 실제로 탄핵에 찬성하는 분들 당원들이 어떻게 판단할지를 감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당심은 아무래도 김문수 홍준표 쪽에 있는 탄반 세력에 있다라고 많이들 추측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중도 표심은 아무래도 탄핵을 찬성하는 측면이 높을 거기 때문에 아마 당심과 민심이 원사이드하게 가는 방향은 안 나올 것 같아서 저는 구도론으로 봤을 때는 반찬 논란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 같다라는 예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어떠세요? 부사장님.
◎ 원성훈 > 저는 상당 부분은 동의하고요. 분명히 탄핵에 대한 입장이 분명히 거기에 따라서 다를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과연 계엄이나 탄핵의 과정에서 사실은 상당수 당원들은 거기에 대해서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현 대통령이나 여권이 했어야 되지 않느냐라는 그런 분들도 있을 거고 그래도 이건 분명히 잘못된 건 잘못된 거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런 차이들이 제가 볼 때는 과거하고 지금은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선이 본격화되는 마당에 이전에 탄핵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계속 이어가고 그런 부분들에 대한 당원들이 분명히 반감도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본다 그러면 오히려 한동훈 후보가 좀 더 힘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은 마련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혹시 안철수 후보가 2차 경선에 올라왔잖아요. 그런 부분이 혹시 그 흐름을 보여준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원성훈 > 사실 그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만약에 나경원 후보가 올라왔으면 구도가 명확한데 그렇지 않은 구도에서는 분명히 탄핵을 반대했던 분하고 찬성했던 분들, 그리고 이런 분들이 나와서 서로 토론이나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선택을 어떤 방향으로 갈 거냐. 저는 어떤 측면에서는 한 분한테 몰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거기에 따라서 구도, 판세는 많이 바뀔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전용기 > 사실 이 판세는 정말로 어려운 판세거든요. 왜냐하면 얼마나 비당원들의 투표 참여가 높을 것인가 이 부분이 확실하게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런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여론조사에서는 받는 사람만 받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비교적 정보가 많은 당원들이 여론조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비율들이 높기 때문에 비당원들이 참여하는 여론조사의 전화를 많이 받으면 탄핵을 찬성하는 분들께서 많은 표심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비교적 투표 참여가 저조하다면 이분들에게는 굉장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해석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할 정도가 된다고 보입니다.
◎ 진행자 > 어렵다, 일단 어렵다. 근데 또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요. 태도 유보, 누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하냐 이렇게 물었는데 모르겠다. 49%예요,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 원성훈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적합하다고 이야기하는 걸 꺼려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더라도 49%라는 건 굉장히 큰 수치거든요. 저는 이거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굉장히 뼈 아프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만큼 아직까지 국민의힘이 계엄 탄핵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국민들로부터 아직까지 지지를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시간이 좀 걸릴 거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 전용기 > 사실 저도 정치적인 것으로 해석하면 4명의 후보들 다 마음에 안 든다 이렇게도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런 여론들이 있으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에게 출마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리던가 지속적으로 출마를 이야기하는 의원들 당원들이 늘어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정치 공학적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비상식적인 내용들입니다. 왜냐하면 큰 대선판이 열렸는데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후보들보다 외부의 후보들을 더 선호하는 모습들, 그리고 지금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결정될지도 모르는데 오히려 한덕수 후보가 나왔을 때에 투표 참여할 의사가 높다라는 이런 여론조사가 나온다든가 하는 것을 미뤄봤을 때 사실 여러 가지 예측하기 어렵다라는 느낌보다 지금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 마음에 안 든다라고 하는 그런 비당원들이나 중도 표심이 작용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연장선상에서 그러면 이 항목 한번 보겠습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요.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5%예요. 그런데 후보 선호도를 보면 이에 근접하는 후보가 한 명도 없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 원성훈 > 보통 정당 경쟁력, 그 다음에 후보의 개인 경쟁력 두 개를 보는 거고 둘 다 높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거고 이렇게 보통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 이야기는 아직까지 국민의힘에서 정당의 지지만큼 본인의 개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본선이 된다고 한다 그러면 그전에서는 분명히 어느 정도 지지율을 커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부분에서는 유력 주자가 없는 점이 뼈아프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전용기 > 실제 표심과 지금의 여론조사 상의 문제점은 충분히 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바꿔 말하면 실제 표를 행사하시는 분들께서는 그래도 당심이 어느 정도 작용을 해서 그런 부분들은 국민의힘 측면에서 해소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여기서 하나 볼 수 있는 지점들은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께서는 지지층이 그래도 결집해 있는 모양새를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가 오랫동안 대표직에 계시면서 그리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면서 거기에 거는 기대들이 지지층 내부에서는 포착이 되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실제로 결집이 되어 있는 것이고 이번 12.3 계엄 때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께서는 실제로 목숨을 걸고 계엄을 막았다라고 평가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투표 참여의 중요성이 언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정당 지지도와 결국에는 후보 간의 지지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닌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전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요. 부사장님 그러면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아직까지 결집이 안 돼 있다,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는 겁니까?
◎ 원성훈 > 저는 그렇게 해석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아직 대표 선거가 한참 남아 있기 때문에 그때 가기 전까지 여론조사나 민심의 흐름이나 이런 걸 보면 분명히 지금과는 다를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분명히 격차는 좁혀질 거다.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최종 후보가 결정이 된다 그러면 격차는 좁혀질 거다,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 건가요?
◎ 원성훈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은 결집을 한 데 비해서 국민의힘은 아직 결집을 안 했기 때문에 그 차이가 지금은 더 크다.
◎ 원성훈 > 네, 그리고 결국에는 투표장에 누가 갈 거냐 그거거든요. 그래서 민주당 지지층은 투표장에 갈 확률이 높고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 안 될 것 같다 그러면 사실은 여론조사 이런 걸 보고 그러면 투표장에 갈 확률이 조금만 떨어져도 득표율 차이는 크게 나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을 본다고 그러면 재미있는 판세를 볼 수 있는 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민주당 지지층은 투표장에 갈 확률이 높다.
◎ 전용기 > 저희는 목숨 걸고 가야 된다고 보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윤석열 파면 정권이 하는 모습들을 다 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실제 목숨을 위협한다라고 느끼는 계엄령을 선포했어요. 그리고 이후에 일련의 상황들을 봤을 때 굉장히 위기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 누가 필요한지 이런 결정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아주 큰 대선이라고 보기 때문에 지지층의 결집이 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고 저희도 결국에는 투표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자주 내지 않을까 하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말씀해주신 것처럼 투표장에 가야만 결국에는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고 결과로 말씀하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지지층의 결집을 지속적으로 유도를 할 것이고 실제 투표장으로 유도하려고 노력을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앞서서 설명을 드릴 때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정당 지지도에 근접하는 후보가 한 명도 없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민주당은 지금 거꾸로예요. 민주당을 보면 이재명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안에서의 후보 적합도 47%고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도 41% 이렇게 나옵니다. 정당 지지도가 지금 38%인데 민주당 안에서의 후보 적합도나 차기 대통령 전체로 봤을 때의 적합도나 모두 다 당 지지도를 뛰어넘고 있거든요. 이거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 원성훈 > 민주당 지지도가 최근에 거의 한 35에서 39% 정도 내에 있었거든요. 이재명 후보는 다자 후보 선호도에서 30% 대 후반이나 처음으로 40% 대 초반에 선호도,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점을 본다고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아까 말씀드렸던 정당 경쟁력하고 거의 동일한 아니면 좀 더 앞서는 인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 의미는 굉장히 안정적인 지지세를 가지고 있다는 거는 분명하고요. 대통령 선거에서 과반을 얻는 후보가 최근에 박근혜 후보가 유일합니다. 다 50%를 못 얻었어요. 이전에 탄핵 직후에 문재인 후보도 40%를 조금 넘는 수준의 득표율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과연 현재 지지율이나 이런 게 대선에서 본선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하지만 지금 나오는 수치로 봤을 때는 정당 면에서나 인물 면에서나 안정적으로 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습니까?
◎ 원성훈 > 네, 그렇게 해석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실제로도 지지층 결집을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는데요. 지금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께서는 모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대선 정국이 많이 남았고 이렇게 데이터를 우리가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종 후보로 누가 낙점됐는지도 안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너무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은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그런 지지율 평가는 웬만하면 유보적인 측면도 있어서 결국에는 양쪽의 지지층이 결집을 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에 운영이 잘 필요할 텐데 결국에는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지금과는 또 다른 양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보더라도 예를 들어서 홍준표 후보 김문수 후보 한동훈 후보 나눠져 있지 않습니까? 저분들을 지지하는 분들께서는 다른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투표를 유보할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훨씬 더 많이 나와야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유리한 측면을 고지할 거기 때문에 저런 부분에서 선택적인 내용들이 굉장히 많이 가미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후보가 결정이 되고 난 이후에 대통령 적합도를 보는 것이 유의미할 것이고 지금은 저 사람들의 스탠스가 어떤지 그리고 조기 대선에 대한 생각이 어떤 것인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오히려 투표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한 치의 틈도 안 주겠다 이런 생각으로 들리는데요. 어떻습니까? 부사장님 지금 전 의원님 말씀이.
◎ 원성훈 > 아직까지 대선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 하나가 대선 한 달 전에 여론조사 결과하고 실제 결과가 거의 차이가 없다는 그런 정설 같은 속설이 있습니다. 그 시점이 이번에는 양당의 후보가 확정되는 그 시점이거든요. 그때 여론조사가 나오게 되면 그때 여론조사가 대선을 미리 앞당겨 볼 수 있는 그런 바로미터 같은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여러 가지 지금 굉장히 고착화돼 있는 그런 느낌이 들기는 하거든요. 사실은. 이게 어느 정도 경선이 진행이 되고 그 다음에 제3 후보나 이런 것 이런 부분들이 정리가 되면 그때는 판세가 훨씬 더 지금보다 명확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어쨌든 숫자만으로 보면 국민의힘 후보들 같은 경우는 비슷비슷하게 박스권에 갇혀 있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이재명 후보는 어제 NBS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기존의 30%대였는데 41% 기록했거든요. 그럼 부사장님 보시기에 박스권을 탈출을 했다라고 평가하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이 수치는.
◎ 원성훈 > 박스권을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꼭 40%를 넘어서 박스권 탈출이냐 아니면 이전보다 한 1, 2% 더 높은 거라고 그러면 박스권 탈출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는 아직까지 박스권 탈출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이전보다 몇 프로 정도 더 오른 거 가지고 이야기하기는 어렵고 대신에 계속 지속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경선이 좀 더 진행이 되고 현재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는 그런 단계를 거치면서 지지율의 변화나 이런 걸 본다 그러면 그때는 좀 더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 전용기 > 실제로 이재명 후보가 유력하니까 이재명 후보만 놓고 말씀을 드리면 굉장히 안정적이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메시지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고요. 과거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대통령 선거에서 굉장히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던 보수 원로 분들과의 대담 대화 이런 것들을 봐도 실제로 이 사람이 정말로 실용주의구나라고 하는 평가를 받을 정도가 됐거든요. 그래서 박스권을 보는 것도 앞으로 보수 원로와의 대화 이후에 나오는 여론조사 양상을 봐도 충분히 저는 추세선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박스권을 설명할 때도 보수원로와의 만남 이전과 이후로 나눌 필요도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저희가 앞서서 키워드를 얘기했지만 ‘내가 1등!’ 이렇게 느낌표를 찍을 수 있는 후보는 아직까지는 이재명 후보밖에 없는 거는 맞는 것 같아요. 그러면 부사장님 보시기에 이 구도가 변할 수 있는 가능성 변수 어떻게 보세요?
◎ 원성훈 > 역대 대선에서 그런 변수가 없었던 거는 분명히 아닙니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었고 근데 그런 것 같아요. 한 번 출마하셨던 분들은 그런 변수들이 이제는 한 번씩은 다 나와서 더 이상 새롭게 뭔가를 하기가 좀 어려운 그런 부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한 번 출마했던 분들이 그런 부분에서 자유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변수라는 게 아주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대법원 상고라든지 아니면 다른 당내 여러 돌발 발언이나 이런 것들에 따라서도 저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전 의원님도 계시지만 민주당에서 굉장히 조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하는 것 같고 국민의힘 입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당내 경선 때문에 서로를 비판하고 표를 얻어가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까지 힘에 겨운 그런 모습인 거 같아요.
◎ 전용기 > 저희가 조심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저희도 조심하고 있는 것이고 정말로 많은 변수들은 이미 발생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많이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결국에는 조금 전에도 다뤄졌던 대법원 문제도 그렇고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 여부를 지속적으로 저울질하는 것도 어떻게든 변수를 한번 만들어보고자 하는 그런 모습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유력하니까 이재명 대표 말씀을 드려보면 너무 많이 그런 것들을 당해왔습니다. 그 변수 속에서도 결국에는 국회 의석수도 확보를 했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대응을 잘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안정적인 모습, 그리고 이제는 지금까지 우리가 너무 많이 싸워왔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많이 지쳤다고 평가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통합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그런 고민들을 벌써 시작을 했다라고 봐주셔도 좋을 것 같고, 이런 안정적인 평가를 이끌고 가는 것이 결국에는 대선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저희는 보기 때문에 메시지 관리도 들어갔고 그 변수에 적응하는 리스크 관리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부사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 이미 여러 번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변수가 덜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그래서 조심하고 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뉴스외전이 뽑은 두 번째 키워드 보시겠습니다. 인데요. 오늘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보시겠습니다. 응답자 스스로 자신의 정치 성향을 밝힌 겁니다. 보수라고 응답한 사람 31% 중도 32% 진보 26%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사람 12%입니다. 중도 32% 꽤 많은 거 아닙니까? 부사장님.
◎ 원성훈 > 네, 최근 보수 진보만 놓고 보면 진보보다 보수 성향의 분들이 좀 더 많이 표집이 된다고 해야 되나 아니면 응답률을 보면 본인이 보수라고 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많거든요. 근데 중도가 거의 보수가 차지하는 그런 부분만큼 있는 거고 중도의 표심이 항상 대선을 가르는 그리고 선거를 가르는 다른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거를 가르는 주요 포인트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기존에 봤던 데이터, 여론조사하고 비교를 해 보실 때 32%라고 하면은 과거보다 좀 높은 수치입니까, 어떻습니까?
◎ 원성훈 > 저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비슷한 수준인데 이번 선거에서는 그러면은 좀 역할을 많이 할 거다. 다른 때와 비슷할 거다 그건 어떻게 보세요?
◎ 원성훈 > 특히 접전이었을 경우에는 굉장히 역할을 저는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패배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중도층에서 지지를 못 받았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현재의 중도의 그런 표심이나 이런 부분들이 대선의 당락도 있지만 득표율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굉장히 크게 좌우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전용기 > 저희는 지속적으로 우리가 박스권 이야기를 해오지 않았습니까? 실제로 박스권은 이런 정치 성향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정치 성향상 사실 3·3·3, 진보3 보수3 중도3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박스권이라고 하는 부분들은 이런 성향을 대략적으로 평가했을 때 성향들이 박스권이다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민주당과 이재명 전 대표가 당대표 시절에도 오히려 우리는 중도보수적인 정책도 굉장히 많이 펼치고 있고 결국엔 민주당은 실용주의 정당이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그것도 결국에는 이런 박스권에 갇힌 부분 그리고 진보 성향이다 보수 성향이다라고 하는 정당들이 가지고 있는 그 성격들을 지금 대한민국이 가야 될 방향에서 너무나도 뚜렷하게 갖고 가기에는 오히려 계산적으로 맞지 않는다라는 평가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박스권에 맞춰서 앞으로 정치 성향도 변경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들을 말씀을 드렸던 것 아닌가 하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 그래서 우리는 중도보수다라고 말씀을 하신 것도 그런 맥락이다.
◎ 전용기 > 실제로 그 맥락에 닿아 있는 것이죠. 그리고 정책들을 보면 굉장히 진보적인 정책만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부분은 저희가 평가했을 때 윤석열 정부에서 굉장히 경제나 외교적으로 하자가 많았다고 보거든요.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성장이 먼저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고 성장의 토대가 된 이후에 복지가 가능하다라고 하는 맥락들이 결국에는 민주당을 구성하고 있는 당원들이나 그리고 의원님들께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성향이기 때문에 진보적이다라고만 단정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계산적으로 정치공학적으로는 중도진보를 다 아우를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하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 내면에 해석되어 있는 부분도 결국에는 이러한 부분들을 모두 함께 안고 있다 이렇게 봐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오늘 갤럽조사 결과 하나 더 볼게요. 전체 응답자, 그리고 중도층에서는 어느 대선 후보에 대해서 지지도가 가장 높은지 그 수치입니다. 봤더니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전체 응답자에서도 1위 38%, 중도만 놓고 봤을 때 39% 1위, 양쪽을 보니까 엇비슷해 보이는데요. 부사장님.
◎ 원성훈 > 그렇다고 그래서 진보적인 유권자들하고 중도적인 유권자들의 표심이나 이런 게 정치 성향이 저는 비슷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건 전체 다자에 대한 선호도를 질문한 거고요. 만약에 이게 가상 대결이나 이런 측면이었다 그러면 저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중도의 표심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가 탄핵 과정을 거치면서 중도라고 이야기하셨던 분들이 탄핵에 찬성하는 그런 결과들이 여론조사에서 계속 지속적으로 많이 보였었습니다. 그건 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 있는 여론조사 결과들을 찾아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런 걸 본다고 하면 중도층에서 현재까지는 분명히 민주당 쪽에 좀 더 우호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중도의 표심이라는 게 본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제3의 후보가 있다 그러면 그쪽으로 가는 그런 경향도 많이 보이거든요. 대표적인 게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을 때 안철수 후보라든지 유승민 후보, 심상정 후보가 가져갔던 표들이 전체에 거의 한 35%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런 걸 본다면 저는 이 중도의 표심이 어떻게 가느냐. 지금 이준석 후보도 있긴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감안한다 그러면 이분들의 표심이 어떻게 나누어지느냐에 따라서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전체 득표율이나 후보들의 득표율이나 이런 것들도 차이가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전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장래 지도자이기 때문에 다자적인 관점에서 본 거라서 큰 의미는 사실 없다고 보는 겁니다. 결국에는 국민의힘 후보들도 한 명의 후보로 압축이 돼서 양자대결로 갈 것 같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지켜봐야 될 지점이 많은 부분이라서 해당 여론조사만 보고 해석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눈에 띄는 거라고 하면 확실히 지금의 지도자 유형보다는 앞으로 차기 유형이 더 높은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저런 사람들은 당장에 있는 것보다 이후의 상황들이 오히려 더 예쁘게 좋게 그려질 부분이라서 지금 이 선호도 조사에서 볼 부분은 앞에 있는 것이 아니고 뒤쪽에 있는 차기 지도자의 영역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앞서서도 잠깐 잠깐 언급을 했는데 아직 출마 선언도 안 한 한덕수 권한대행 얘기를 좀 했잖아요.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 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서 지지도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보실까요? 이 결과만 놓고 보면 아주 높은 것 같진 않아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 원성훈 > 사실 이전에도 실명을 이야기해서 좀 죄송하긴 하지만 그런 분들이 있었거든요. 선거 중간에 각 당에서 영입을 하거나 아니면 다시 단일화를 하거나 대표적인 분이 고건 전 총리하고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그 두 분들이 실제적으로는 그렇게 초반에 지지율이 지금의 한덕수 권한대행보다는 더 높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걸 본다면 한덕수 권한대행의 현재 지지율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금 보니까 전체 응답자에서는 6%, 중도 응답자만 놓고 봤을 때는 3% 정도의 지지율을 받고 있거든요. 전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실제로 한덕수 권한대행이 아주 큰 대안인 것처럼 국민의힘에서 몰고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민주당이 비판하는 지점에서도 오히려 더 무서운 후보가 될 것 아닌가 하는 부분도 맞는데 결국에는 뒤에 나오는 중도 표심에서도 한덕수 후보에 대해 거는 기대가 그렇게 높지 않은 측면으로 봤을 때 큰 대안이 될 것 같지는 않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직 이 데이터 가지고 무언가를 평가하기에는 굉장히 위험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중도표심이 가장 강력히 작용될 이번 대선에서는 아무래도 뒤에 있는 중도 응답자의 의견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내용들은 크게 우리가 관심 둘 사안들이 아니다라고 보이는 겁니다. 한덕수 후보가 아직도 사실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오늘 이 방송을 보신다면 중도표심에 참여해 주셨던 분들의 의견을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일부 언론이 보도를 했잖아요. 30일 이후에 출마 선언한다, 이미 준비 다 끝났다라고 얘기하는데 전 의원님은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실제로 출마 가능성이 저도 높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언론이 그냥 간단하게 기사를 쓰는 게 아니고 엄청난 취재력을 발휘해서 내부 정보 외부 정보 다 끌어오고 팩트가 있으면 보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부적으로는 이미 정리가 많이 된 부분도 있고, 실제로 국민의힘에서 연판장을 돌릴 정도면 한덕수 권한대행을 소환해서 어떻게든 변수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그런 모습들이 보이기 때문에 참기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한덕수 권한대행도 나올 것이라고는 봅니다. 그러나 본인이 책임져야 될 부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권한대행으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을 드리고 있지만 실제 출마가 확정돼서 후보가 된다면 그 책임은 저희는 반드시 물을 겁니다. 다음 방송에서도 아무래도 한덕수 권한대행과 관련된 그 책임론과 관련된 내용들을 다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결정을 하신다면 본인이 감수해야 될 부분들은 충분히 있으실 것이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부사장님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출마할 거라고 보십니까?
◎ 원성훈 > 제가 그분의 마음속에 있는 게 아니라서 사실 제가 정치평론가도 아니기 때문에 이런 말씀드리는 건 죄송하지만 특히 후보단일화 이런 거에 대해서 굉장히 재미를 많이 본 정당이 민주당이에요. 예전에 통합진보당, 정의당 이렇게 해서 야당에 있을 때 야권후보 단일화로 해서 승리를 거둔 적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양 후보를 단일화 했을 때 경쟁력이 뒤집을 수 있을 만큼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게 가능했던 거거든요. 그래야지 이게 어느 정도 시너지 효과가 나는 거고, 그런데 지금 현 상황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와서 한다 하더라도 단일화의 영향이나 의미, 그리고 흥행 이게 과연 될까에 대해서는 조금 제 생각으로는 부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출마 선언하는지 안 하는지 지켜보시죠.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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