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한국 경제 위기에 대해 "제일 큰 이유는 양극화, 격차 불평등 때문"이라며 "새로운 산업 영역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기회도 공정하고 결과도 공정하게 나누는 방식으로 이 격차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5일) TV조선이 주관한 경선 3차 TV토론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또 대한민국 안에서도 경제 성장이 지체되고 낮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자원과 기회가 한쪽으로 몰리면서 효율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강제로 나눌 방법은 없다. 그런 것이야말로 공산주의"라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새로운 성장의 영역을 찾아내야 한다"며 "AI, 신재생에너지, 문화 영역 등이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새로운 산업 영역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서 그 영역에서는 기회도 공정하게, 결과도 공정하게 나누는 방식으로 이 격차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방향으로 가면 지속적 성장도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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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 위기는 복합 위기"라며 "경기 침체에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 정책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폭탄, 거기에 내란까지 겹쳤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제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50조원 정도 규모의 추경을 하겠다"며 "지금 12조원 추경은 너무 적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살리고 또 미래 우리 성장 동력에 투자하는 것을 잔뜩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도 "당장 추경을 시급하게 편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소 30조원에서 50조원까지 해서 자영업을 비롯한 민생 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추경이 편성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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