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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제주에 올여름 첫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 새벽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는 예년보다 빨리 여름철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평년보다 일주일이나 빨리 찾아왔고요. 역대 세 번째로 이른 장마입니다. 오늘 제주는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겠지만 오늘은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내일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제주에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많은 곳은 150mm 넘게 내리고, 산지에는 200mm 이상 오겠습니다. 내일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 주말인 모레는 서울 등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륙 지역은 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으로 올라서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의 기온이 32도로 올 들어온 가장 높겠고요. 대전 31도, 대구 30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자외선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낮 동안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고요. 전국적으로 오존도 짙어지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올해 첫 태풍 '우딥'이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베트남 북동쪽 해상을 지나 중국 남부 내륙에 상륙해 소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태풍이 남긴 수증기의 영향으로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 예보를 수시로 살피시는 등 비바람에 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날씨 #태풍 #우딥 #여름 #더위 #자외선 #비 #비바람 #장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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