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을 지워주겠다며 옛 연인을 유인해 성폭행한 남성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협박과 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연인 사이였던 B 씨에게 사귈 때 찍은 성관계 영상을 지워주겠다는 이유로 다시 만난 뒤 흉기로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의 신고로 현행범 체포된 A 씨는 이전에도 수차례 같은 수법으로 B 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데이트 폭력 범죄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는데 10만 명이 청원에 동의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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