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썰] 죽음에 이른 최숙현 선수…잊힌 ‘심석희의 경고’

2020.07.10 방영 조회수 1,764
정보 더보기
김은형 논설위원이 본 스포츠계 폭력 “폭력 묵인하고 은폐하는 카르텔이 문제 심 선수 고발에도 최 선수 죽음 못 막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고 최숙현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 모습. 한겨레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최숙현 선수가 소속팀 내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자 시민의 분노가 일고 있습니다. 최 선수는 대한철인3종협회, 대한체육회, 경주시청, 경주경찰서,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피해를 알렸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는데요. 스포츠계 폭력뿐 아니라 이를 묵인해온 ’침묵의 카르텔’도 심각한 문제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스포츠계 폭력은 잊혔다가도 다시 터지곤 했습니다. 지난해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는 조재범 코치의 폭행과 성폭력을 폭로했습니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근본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가혹행위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한국체대 핸드볼팀 폭력사건도 경찰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선수들의 성적을 올린다며 현장 관리자와 상위 감독기관이 폭력을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드는 이유입니다. 심석희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코치. 한겨레TV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계 폭력이 구조화할 때까지 우리 사회의 대처는 미흡했습니다. 지난 2월 감사원이 발표한 국가대표 및 선수촌 운영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보면, 2014년부터 18년까지 폭행 등으로 징계받은 체육지도자 가운데 자격증 취소나 정지를 받지 않은 사람은 97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15명은 여전히 학교 등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스포츠계 폭력. 김은형 <한겨레> 논설위원은 ‘논썰’에 출연해 “잔혹한 폭력도 문제지만 폭력을 묵인하고 은폐하는 침묵의 카르텔이 더 심각한 문제”라며 “만약 심석희 선수의 고발을 통해 스포츠 폭력에 대한 관리 감독기관의 직무유기를 우리 사회가 주목했다면 최숙현 선수의 죽음을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석희

한겨레TV 20200710 2

  • 한밤중 강아지 두들겨 맞는 소리…이웃이 살렸다 00:34
    한밤중 강아지 두들겨 맞는 소리…이웃이 살렸다
    조회수 94
    본문 링크 이동
  • [논썰] 죽음에 이른 최숙현 선수…잊힌 ‘심석희의 경고’ 05:37
    [논썰] 죽음에 이른 최숙현 선수…잊힌 ‘심석희의 경고’
    조회수 1,764
    본문 링크 이동
  • 1 시흥 교각 붕괴 현장 합동감식‥원인 규명 착수 01:54
    시흥 교각 붕괴 현장 합동감식‥원인 규명 착수
    조회수 4
    본문 링크 이동
  • 2 [날씨] 전국 맑고 따뜻, 호남 소나기...퇴근길 일교차 주의 02:44
    [날씨] 전국 맑고 따뜻, 호남 소나기...퇴근길 일교차 주의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3 의대 최대 '1,509명' 증원...2026 대입부터 학폭 의무 반영 03:11
    의대 최대 '1,509명' 증원...2026 대입부터 학폭 의무 반영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4 [자막뉴스]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에...난리 난 경기북부 민심 02:04
    [자막뉴스]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에...난리 난 경기북부 민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날씨] 낮 기온 점점 올라요…큰 일교차 유의 01:17
    [날씨] 낮 기온 점점 올라요…큰 일교차 유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의대 1,469명 증원 신청...최종 1,500명 안팎 될 듯 01:52
    의대 1,469명 증원 신청...최종 1,500명 안팎 될 듯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7 공수처, '외압 의혹' 박경훈 前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대 조사 01:43
    공수처, '외압 의혹' 박경훈 前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대 조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8 [뉴블더] 02:26
    [뉴블더] "우리 애가 좋아해요" 별점 4.6점인데…충격적 성분 검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9 01:54
    "종북 명칭?"... 경기북부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선정에 반대 청원 쇄도 [앵커리포트]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0 '서면 스토킹 추락사' 첫 재판‥유족 02:15
    '서면 스토킹 추락사' 첫 재판‥유족 "엄벌해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검사 중 숨진 영아에 '지병'‥대법 00:51
    검사 중 숨진 영아에 '지병'‥대법 "고의 인정 안 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서울경찰청 '무자본 갭투자' 110억 챙긴 일당 119명 검거 00:40
    서울경찰청 '무자본 갭투자' 110억 챙긴 일당 119명 검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3 내년 의대증원 규모 1,500명 안팎서 확정 전망 00:59
    내년 의대증원 규모 1,500명 안팎서 확정 전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4 퇴근길 빨라진다‥명동·강남 광역버스 노선 조정 01:51
    퇴근길 빨라진다‥명동·강남 광역버스 노선 조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5 음주 01:52
    음주 "삐"에 도주하다 차 버리고 줄행랑..."법인차량 허점 악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뉴진스 컴백일에 맞춘 해임?...어도어 '여론전' 나서나 [지금이뉴스] 01:32
    뉴진스 컴백일에 맞춘 해임?...어도어 '여론전' 나서나 [지금이뉴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뉴스퀘어 2PM] 내년 의대 모집 최대 1,509명 증원...입시 영향은? 09:19
    [뉴스퀘어 2PM] 내년 의대 모집 최대 1,509명 증원...입시 영향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8 '외압 의혹' 前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대 조사...수사 속도 01:59
    '외압 의혹' 前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대 조사...수사 속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D리포트] 소아·청소년, 자살 생각 1%…전국 단위 실태조사 첫 공개 01:51
    [D리포트] 소아·청소년, 자살 생각 1%…전국 단위 실태조사 첫 공개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0 [날씨UP & 키워드 5/2] 01:58
    [날씨UP & 키워드 5/2]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1 내년 의대 모집인원 윤곽…1,500명 안팎으로 확정될 듯 02:18
    내년 의대 모집인원 윤곽…1,500명 안팎으로 확정될 듯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2 대입전형 오후 발표‥임현택 01:44
    대입전형 오후 발표‥임현택 "증원 바로잡겠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3 [이시각헤드라인] 5월 2일 뉴스현장 01:08
    [이시각헤드라인] 5월 2일 뉴스현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자막뉴스] 완공 1년 앞두고 '와르르'...줄줄이 현장 찾은 관련 기관들 01:56
    [자막뉴스] 완공 1년 앞두고 '와르르'...줄줄이 현장 찾은 관련 기관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5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중부 건조 '불조심' 01:39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중부 건조 '불조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날씨] 전국 맑고 따뜻, 일교차·자외선 주의...호남 소나기 01:59
    [날씨] 전국 맑고 따뜻, 일교차·자외선 주의...호남 소나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자막뉴스] 주민센터 진상 민원인, 이렇게 됩니다 02:15
    [자막뉴스] 주민센터 진상 민원인, 이렇게 됩니다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8 검찰, '학폭 혐의' 두산 이영하 2심서도 징역2년 구형 00:44
    검찰, '학폭 혐의' 두산 이영하 2심서도 징역2년 구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9 정부 '악성민원' 근절…폭언 전화 끊고 법적 조치 01:56
    정부 '악성민원' 근절…폭언 전화 끊고 법적 조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0 [자막뉴스] 만취 운전 사고 낸 부장 교사...넉 달째 '정상 근무' 논란 02:45
    [자막뉴스] 만취 운전 사고 낸 부장 교사...넉 달째 '정상 근무' 논란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맨 위로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