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풍향계] '2인자의 비애'…총리 출신 대권의 꿈, 이번에는?

2019.12.22 방영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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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풍향계] '2인자의 비애'…총리 출신 대권의 꿈, 이번에는? [명품리포트 맥] '일인지하 만인지상', 한 사람 아래 있고 만인의 위에 있다는 뜻인데요. 오늘날엔 국무총리를 뜻하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과거 많은 총리들이 재임 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유력 대권주자로 떠올라 대권 도전에 나서기도 했지만, 번번이 문턱 앞에서 좌절했습니다. '일인'이 되지 못한 채 만인지상의 자리에 만족해야 했던 겁니다. 박정희 정부의 3공화국 이후 대통령 직선제에서 총리 출신으로서 대권을 잡은 사람은 아직 한명도 없습니다. 79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 서거로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최규하 총리가 제10대 대통령에 올랐지만, 유신체제 하에 '체육관 선거'로 뽑힌 간선 대통령이었습니다. 총리 출신으로 대권을 꿈꿨던 대표적인 인물은 풍운아 김종필 전 총리입니다.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견제 속에서 대권을 넘봤던 김 전 총리는 직선제로 치러진 87년 공화당을 꾸려 대선에 나섰으나 패했습니다. 강고해진 지역주의 구도에서 한계를 깨달은 김 전 총리는 내각제를 고리로 킹메이커로 변신하면서 1인자 자리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막상 권력을 잡자 김 전 총리와의 내각제 합의를 파기했습니다. 군소 야당의 총재로 전락한 김 전 총리는 결국 2004년 총선에서 10선 고지에 오르지 못하고 정계를 떠나면서 '영원한 2인자'로 남게 됩니다. 대법관과 감사원장을 거쳐 국무총리까지, 화려한 엘리트 코스만 달린 이회창 전 총리가 단 하나 품어보지 못한 건 대통령의 자리였습니다. 이 전 총리는 대통령의 방탄 또는 대독 역할을 하는 기존의 총리 관행에서 벗어나 소신 행보를 보이며 주목 받았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갈등 끝에 경질됐지만 오히려 대쪽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정치적 날개를 달았습니다.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의 선대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차기 대선 후보로 뽑히며 대권을 눈앞에 뒀습니다. 하지만 이인제

명품리포트 맥 2019122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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