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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서울 신촌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이곳에도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17일) 밤사이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가 나와 있어서 미리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서해안 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눈은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특히 새벽 시간대 눈발이 굵어지면서 중부를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이 영서 중남부에 최고 15cm 이상이고요, 그 밖에 대부분 내륙에도 많게는 10cm에 달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만큼 조금 서둘러서 나오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또 내일 오전 바람도 강하게 부니까요, 돌풍 피해도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현장 진행 : 김대철)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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