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병상 지나는 방문객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31일 국내에서 여덟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 국가지정병상 앞을 방문객이 지나가고 있다. 2020.1.31 jaya@yna.co.kr
(군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이마트 전북 군산점은 31일 "현재 환자의 이동 경로 등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서 8번째 확진자와 관련한 방역 등에 대해 협조 요청은 없었다"면서 "자체적으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한 후 소독이나 방역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8번째 확진자가 이마트 군산점을 거쳤다는 기사가 나오자 SNS 등에서는 "이마트에 사람이 많았을 텐데 걱정된다", "이마트 소독이나 방역 안 하느냐" 등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전북도청 등에 따르면 8번째 확진자는 27일 기침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그다음 날 의료원에 격리됐다가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29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이마트 군산점에서 장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w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