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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 2차전이 오늘 전북에서 펼쳐집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밤 3차 토론회를 갖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광주·전남 경선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47.12％를 득표해, 46.95%를 얻은 이재명 지사에 단 122표, 0.17% 포인트 차로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첫 승을 거뒀지만 누적 득표수에서는 여전히 이재명 후보가 과반인 52.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전북에서 호남 경선 2차전을 치릅니다. 전북 지역 선거인단은 7만6천여 명입니다. 투표 결과는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끝난 뒤, 오후 6시에 발표됩니다. 이낙연 후보가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갈 지,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을 또다시 확인할 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중도 사퇴한 전북 출신 정세균 후보의 지지층이 어디로 갈 지도 관심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밤 9시, 3차 TV 토론회를 갖습니다.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등 8명이 참여합니다. 후보들은 공약 등을 놓고 서로간을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토론 이후 3차례 더 토론회를 가진 뒤, 다음 달 8일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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