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00명대 수준이지만, 유행 강도는 한풀 꺾였다는 평가입니다.
정부는 내일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10시였던 음식점과 카페 영업제한이 풀립니다.
백신접종 증명, 이른바 '백신패스'와 음성확인이 되면 유흥시설 등도 한시적으로 출입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시작될 '위드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의 우선 과제인 전국민 70% 접종도 넘어선 상태입니다.
높은 성인들의 접종 참여율이 정부계획을 앞당기면서 위드코로나에 바짝 다가선 겁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지난 22일): 피로감도 누적되어 있기 때문에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커지고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정부는 11월 1일을 일상회복의 첫 날로 먼저 꼽고 있습니다.
자영업 회복 등 침체된 바닥경기를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지만 신규확진 차단이 우선 과제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1천423명 더 나왔습니다.
110일 연속 네 자릿수지만 확산세 자체는 꺾였다는 진단입니다.
서울 514명, 경기 516명, 인천 103명 등 수도권 비중 81%로 여전히 높습니다.
일주일 새 학생 확진자만 하루 평균 204명에 달하는 등 10대 이하 증가세도 큰 부담입니다.
정부는 내일 공청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을 내놓은 뒤 국민의견을 청취할 방침입니다.
이어 오는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내용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김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