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8000명대…"다음달 3만명 달할 수도"

2022.01.25 방영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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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000명대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최다치입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라면 내달 확진자가 하루에 3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그만큼 빠르단 겁니다. 이 밖에 대장동 관련 여야 공방 등 정치권 소식까지 강 체커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역대 최다 확진자 > 오늘(25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8571명으로 처음으로 80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역대 최고치죠. 벌써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이 빠르게 전파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건데요, 한 달 뒤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그나마 위중증 환자 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안심할 순 없습니다. 코로나19 소식을 오늘의 첫 번째 픽에서 정리해봤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오미크론이 말씀하신 대로 델타보다는 확산 속도가 두세 배 빠르기 때문에 확진자 증가는 좀 불가피할 거라고 보고 있고 아마 2, 3만명 정도 혹은 그 이상까지도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상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됐습니다. 의료기관엔 코로나 확진자와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그래서 정부는 방역과 의료 여력을 고위험군에 좀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내일부터 몇가지 기준도 조금씩 완화가 됩니다. 먼저 무조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고 격리되지 않습니다. 기존에는 무조건 열흘간 격리됐었죠, 하지만 마스크 등 장비를 했을 경우에는 웬만하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게 됩니다. [박영준/중대본 역학조사팀장 (어제) : 보통은 2m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의 대화하는 수준의 접촉력이 있는 경우를 저희들이 이제 밀접접촉자로 구분해서 이 이상의 접촉력이 있는 경우에는 밀접접촉자로 구분해서 관리를 합니다.] 또 격리 기준도 바뀌는데요, 본인이 확진됐을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현행 10일에서 내일부턴 7일만 격리하게 됩니다. 1차나 2차 일부만 백신을 맞아서 접종기준을 맞추지 못했다면 10일 격리됩니다. 확진이 아니라 밀접접촉했을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가 면제되고, 수동감시 대상이 됩니다. 다만, 여기서도 접종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땐 7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눈여겨봐야 할 건 접종완료자 기준도 완화된다는 건데요, 앞으로 방역당국은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접종 완료자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감염지속기간이 델타보다는 짧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접촉자라 하더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은 아예 격리를 하지 않는 쪽으로 전환시키고.] 이렇게 정부가 기준을 완화한 배경엔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그다지 높다지 않다는 점도 반영이 됐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0.16%로 델타 변이(0.8%)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봤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한 달 정도의 시기 동안 얼마나 폭증하느냐가 되게 중요한 문제라고 지금 보고 있는 중입니다. 뭐랄까 태풍은 오고 있는데 변화 자체를 완만하고 부드럽게 넘기는 게 지금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미크론에 걸렸던 사람들도 "감기보다는 좀 셌지만, 감기 같은 증상을 겪었다"고 말했는데요, 환자마다 증상은 조금씩 다 다르지만 비슷한 건 단순 감기증상으로 시작해서 근육통, 기침, 식욕 감퇴 등으로 이어졌단 겁니다. 한 환자는 "폐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기침"에 시달렸다고 하고요, 어떤 환자는 "목을 수세미로 긁은 것처럼 아팠다"고 했습니다. 정리해보면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약하지만, 계절성 독감인 인플루엔자보단 위험한 수준이란 건데요, 전문가들은 치명률이 낮단 이유로 경계심을 늦춰선 안된다고 말합니다. [테드로스 거브로여수스/WHO 사무총장 (현지시간 지난 24일) : 오미크론이 마지막 변종이 될 거라거나 우리가 최종 승부에 있다고 가정하는 건 위험합니다. 대유행의 경로를 바꾸기 위해, 우리는 그것을 이끄는 조건을 바꾸어야 합니다.] 오미크론이 대선 정국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길어진 코로나 상황에 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이 상황을 바꿔줄 후보를 대통령으로 원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한목소리로 방역조치 완화를 외치고 있습니다. 먼저 이 후보는 정부에 "추가 접종자에 한해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을 예외로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화면출처: YTN) : 몸이 너무 힘드니까 스포츠 마사지를 갔더니 9시에 문 닫아야 된다고. 근데 거기는 1:1로 스포츠 마사지를 마스크 끼고 하는데. 9시까지 하는 것 하고 10시까지 하는 것하고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윤석열 후보도 일찌감치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을 때리면서 독서실, 영화관, PC방 등 마스크를 쓰고 대화하지 않는 실내 공간에선 방역패스를 전면 폐지하란 공약도 내놨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지난 16일) : 9시 영업제한을 한다면은 우리 국민들을 빨리 집에 들어가게 하고 자유롭게 못 돌아다니게 해서 그것도 하나의 기본권인데 그걸 제한을 해가지고 과연 이 방역정책에 큰 도움이 됐는지 그런 걸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 대장동 공방 N차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법정 다툼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죠.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이른바 '50억 클럽'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조사 이후 두달 만인데요,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또 아들을 통해 5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아들 곽씨는 해당 50억원은 퇴직금 명목 등이었다고 밝혔고, 곽 전 의원도 뇌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곽병채/곽상도 의원 아들 (JTBC '뉴스룸' / 지난해 10월 1일) : 몸이 안 좋았어요.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아서.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히고, 그러고 나서 이제 그 성과급 관련된 부분을 다시 변경할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곽상도/전 의원 (지난해 12월 1일) : 그럼 50억클럽이라고 하는 게 실체가 있냐 이 얘기를 할 수 있는지 저는 그것도 의문입니다.] 50억 외에 5000만원 의혹도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지난 2016년 4월 제 20대 총선에 당선된 직후,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불법 정치자금 또는 대가성 있는 뇌물로 판단했는데요, 곽 전 의원은 "일하고 받은 대가"라며 반박했습니다. 오늘 입장문에선 "1차 피의자 조사와 영장 심사 당시 (이런 내용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검찰이 어떤 의도를 갖고 언론에 흘린 게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대장동 공방이 치열하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몸통'이란 의심을 받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어제 "얼마나 억울한지 피를 토할 지경"이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우리 국민의힘 여러분. 이게 빈대도 낯짝이 있다. 생각을 해 보세요. 이 부정한 개발이익 나눠먹은 게 누굽니까? (국민의힘!) 민주당 한 명이라도 있어요? (없어요.) 그런데 스피커 크고 힘세다고 덮어씌워요? 왜 다 환수 못했냐고 욕을 합니까?] 그러면서 "대장동 특검을 당장 도입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또 송영길 대표는 '50억 클럽' 6명 중 5명이 박근혜 정부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50억 클럽도 특검하자고도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1일) : '50억 클럽'이 다 박근혜 정부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데 왜 한 번도 소환도 하지 않고 수사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 민주당은 대선이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을 통해 이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맞받았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억울하면 특검받으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 너무 억울해 피를 토할 지경이라고 했습니다. 공연히 읍소 작전 쓰는 데 시간 보내지 마시고 하루빨리 특검법 통과시켜서 진실을 규명하는데 협조해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또 하나 덧붙일 소식입니다. 법무부는 오늘 고검 검사급 검사와 일반 검사를 대상으로 인사를 냈습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 인사인 셈인데요, 관심을 집중됐던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 수사팀장은 그대로 남게 됐습니다. 또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수사팀장도 유임됐죠. 그러자 국민의힘은 "그동안 법무부가 인사를 마음대로 해왔으면서 대장동 팀만 남겨두는 건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 아니냔" 취지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지체 없는 사퇴를 촉구합니다. 대장동 수사팀 문제에만 한 발 빼는 것은 지금의 수사팀이 박장관 의도대로 뭉개기 수사를 잘하고 있으니 교체해선 안 된다는 무언의 지침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윤석열 장모 2심 >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모씨의 2심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최씨의 재판 결과는 조금 전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최모 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장모 : (여전히 병원 개설이나 운영에 관여 안 했다는 입장이신가요?) …] 최씨는 지난 2013년, 의료인이 아닌데도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세워서 2년간 요양급여 22억 9천여만원을 타간 혐의를 받습니다. 이미 해당 병원 운영자들은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는데요. 최씨는 처벌을 받지 않았었죠. 검찰이 재수사끝에 최씨를 법정에 세웠고 검찰은 최씨가 병원 규모를 키우기 위해 자신의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기도 하는 등 병원 운영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최씨는 그동안 "돈만 빌려줬고, 운영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죠. 윤 후보는 정치선언 이후 수차례 "가족의 비리도 법 앞에서 공평하게 심판받겠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잇따라 터지는 이른바 '처가 리스크'에 윤 후보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수사 속보는 조금 뒤에 디베이트에서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오늘 또다시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지난 방문에 이어 열흘 만입니다. 할머니가 청와대를 찾은 건,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에 회부해달라는 서한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인데요, 할머니는 자필 편지에서 "그동안 너무 오래 기다렸다"며 "지금도 늦었지만 빨리 결정해달라"고도 적었습니다. 이 서한은 청와대 행정관에게 전달이 됐고, 할머니는 다른 위안부 피해 할머니 5분의 서명도 함께 전했는데요, 이용수 할머니는 "꼭 해결해 달라"며 설 전까진 답을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 멍청한 XX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영상으로 먼저 보시죠.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4일)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중간선거에 부담이 될 수 있나요?) 아니. 더 많은 인플레이션이라. 멍청한 XX.] 바이든 대통령이 한 기자의 질문에 저렇게 대놓고 욕을 한 게 포착이 된 겁니다. 현재 백악관에서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이미 널리 퍼진 뒤였죠. 해당 기자는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폭스뉴스 소속인데요. 평소에도 공격적인 질문을 자주해서, 바이든 대통령과 해당 기자는 다소 껄끄러운 사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 욕설 논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0년 부통령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있었던 일인데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건강보험 법안에 서명하는 순간 F로 시작하는 욕설을 속삭인 것이 그대로 방송을 타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월요일 뉴스픽 여기까지입니다. 들어가서 원픽 꼽아보죠. 뉴스픽 5였습니다. 강희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JTBC 20220125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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