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의 빈소에서 눈물을 보여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런데 김 위원장은 22일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영구발인식에 참석해 시신이 든 관을 직접 운구했습니다.
매우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예우였습니다.
북한 노동당 간부용 장례예식장인 서장구락부 대신 4·25 문화회관에 현철해 시신을 안치한 것도 '파격'이었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은 뿐만 아니라 신미리애국열사릉에서 거행된 영결식에도 참석해 손수 유해에 흙을 얹어주기까지 했습니다.
지난 14일 사망한 양형섭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의 경우, 빈소 방문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노동신문은 1·2면에 걸쳐 김 위원장이 직접 관을 옮기는 사진을 실어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는데요.
현철해는 노동당에서 정치국 위원, 중앙위 위원, 중앙군사위 위원 등을 맡은 군부의 핵심 인물로 '김정일 체제'에서 김정은의 후계자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변혜정>
<영상 : 조선중앙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