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25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기시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첫 번째 탄도미사일이 최고고도 550㎞로 약 300㎞를 비행했으며 두 번째는 최고고도 50㎞로 약 750㎞를 변칙궤도로 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 번째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선박 등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상회담, 미일 정상회담, 쿼드 정상회담이 개최된 직후 이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도발 행동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앞으로 핵실험을 포함해 또 다른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평양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3발을 잇달아 발사했다.
한국군은 이 중에는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섞여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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